근육질의 골격감이 살아 있는 호쾌한 울림
면으로 밀고 들어오는 대구경 유닛다운 저음---
리바이벌오디오(REVIVAL AUDIO)의 스피커는 콘형 우퍼와 소프트 돔 트위터 드라이버(유닛)를 직육면체 인클로저에 장착한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조다.
리바이벌=부활, 복원이라는 사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실제로 회사 이름의 유래에 대해 이 회사의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 회사는 단순하면서도 야심찬 사명을 내걸고 설립되었습니다.
진지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문화를 되찾고 훌륭한 오디오가 제공할 수 있는 감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부활시키는 것이 그 사명입니다.’ 이 회사는 프랑스 북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1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회사다.
기술자와 경영자라는 두 명의 핵심 인물 가운데 설계자는 과거 프랑스의 포칼과 덴마크의 다인오디오에 몸담았으며 스피커 제조사에서 거의 40년에 걸쳐 일해 왔다고 한다.
여기 소개하는 아탈란테 7 에보는 통통한 비율과 대형 우퍼를 갖춘 3웨이 시스템으로서, 다이아톤의 귀환(!?)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를 자아낸다.
향수를 느끼게 하기는 하지만, 드라이버의 구조는 최신이다. 38cm 구경 우퍼의 콘에는 섬유의 직조 무늬가 보이는데, 이는 카본이나 케블러가 아닌 현무암(바살트) 섬유 직물이라고 한다.
단단하고 견고해 콘 소재의 기본 조건을 충족하며 펠트와 겹쳐 사용함으로써 댐핑 효과를 내고 있다.
이 현무암 샌드위치 구조를 BSC라 부른다. 75mm 구경에 이르는 미드레인지 돔과 28mm 구경의 트위터 돔은 모두 소프트 돔이다.
최근 진동판 뒷면에서 발생하는 소음 처리에 각 스피커 제조사들은 고심하고 있다.
뒤로 나온 소리가 이상하게 반사되면 얇은 소프트 돔을 통과해 전면으로 나온 소리와 겹쳐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프트 돔의 뒤쪽에 글라스울을 넣어 흡음하지만, 이 회사의 방식은 돔 뒤로 나온 소리를 확산/흡음시키는 구조체를 부착하고 있다. 참고로 모델명에 붙은 ‘Evo’는 미드레인지와 트위터의 자기회로에 네오디뮴 자석이 사용되었음을 의미한다.
느긋하면서도 두툼하고 근육질에 골격감이 분명한, 호쾌한 울림을 들려준다.
밀어내는 힘이 강하고 ‘면’으로 확 다가오는 저음은 역시 38cm 대구경 유닛답다고 납득하게 된다.
그러나 결코 마스킹된 둔하고 답답한 소리가 아니라 음악의 뉘앙스는 분명하게 전달된다.
음량을 크게 올려도 밀리지 않는 마초적인 사운드가 대음량으로 분출된다.
이 같은 음량에서도 베이스 리플렉스 덕트의 울림이나 풍절음은 들리지 않았다.
전용 금속제 스피커 스탠드가 제공된다.
리바이벌오디오 Atalante 7 Evo¥1,800,000(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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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3웨이 3스피커·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 유닛: 우퍼·38cm 콘형, 미드레인지·7.5cm 돔형, 트위터·2.8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340Hz, 2.25kHz
감도: 90dB/2.83V/m
임피던스: 6Ω
크기/무게: W456×H820×D480mm/54.6kg
비고: 사진의 마감은 에보니, 이외에 월넛도 있음. 사진의 전용 스탠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