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IUM Leonidas
입체적이고 치밀 다채롭고 풍부한 표현력
닥쳐오는 당당한 소리에 압도된다---
그리스 발 오디오 브랜드 필리움에서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인 LEONIDAS(레오니다스)가 등장했다.
중량 100킬로그램의 거한에게는 세금별도 700만 엔의 가격표가 붙었다.
본기는 단순히 파워 앰프에 입력 실렉터와 어테뉴에이터를 조합한 기기 따위가 아니다.
일본에 소개되지 않은 스테레오 파워 앰프 LASONAS(라소나스)에, 동사 ARES(아레스)를 바탕으로 한 프리앰프 회로를 조합한 듯한 양상.
여기서 들은 것은 2025년 들어 개량이 시행된 최신 사양의 레오니다스이다.
좌우간에 크고 무거운, 물량 투입 지향 앰프다.
두툼한 알루미늄 재질의 본체와 히트 싱크는 듬직하고, 파워 앰프의 전원 트랜스포머는 2개의 1.2kVA 토로이달형을 쌓아 올려 탑재. 프리앰프 에도 좌우 독립된 전원 트랜스포머가 주어져, 전원부부터 완전한 듀얼 모노럴 구성이 되었다.
본기의 출력단은 채널당 10쌍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가 담당한다. AC 인렛을 2개 갖춘 점도 특징. 리모컨에 대응하는 음량 조절은 1데시벨 스텝으로 보인다. 본지 시청실에서는 DELA의 N1과 조합한 아큐페이즈 DC1000을 음원 송출에 사용했다.
스피커는 B&W의 801D4 시그니처이다. 우선 들은 토니 베넷&다이애나 크롤 ‘’S Wonderful’부터 나는 닥쳐오는 당당한 소리에 압도당했다.
피아노 골조가 울리는 저음도 클리어하게 느껴지고, 두 사람의 노랫소리는 육감적이며 즐겁게 스윙한다. 이어서 들은 이글스의 라이브 음원 ‘호텔 캘리포니아’는 첫머리의 기타 음색부터 선명하고 타악기의 저음이 힘 있게 가라앉는다.
보컬도 존재감 높으며 기세 좋고 다이내믹한 연주이다. 아네트 아스크빅 ‘리버티’는 모노블록의 파워 앰프로 얻어지는 음장 공간의 확장 수준은 아니지만, 레인지감 넓고 입체적이며 치밀한 음상 묘사가 뛰어나다.
안토니오 파파노 등에 의한 ‘동물의 사육제’에서 ‘화석’과 ‘백조’를 들어보았다. 아르헤리치가 연주하는 시원스러운 피아노의 약동감과 반주에 몰입할 때의 신중한 선율은 대조적이며, 본기가 다채롭고 풍부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압권이었던 것은 색소폰 주자 브랜포드 마살리스의 신작 ‘Belonging’에서 들은 ‘‘Long As You Know You’re Living Yours’이다.
801D4 시그니처를 지배하는 것처럼 납작 엎드리게 하고는 스피커를 마음껏 울려내는 듯한 소리였다.
새로운 레오니다스는 필리움의 세퍼레이트 앰프가 들려주는 음 세계를 원 보디로 실현했다.
지극히 고가에 거대하고 무겁지만, 한 번 들어볼 가치가 있는 앰프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
필리움 Leonidas ¥7,000,000
●출력: 200W+200W(8Ω), 400W+400W(4Ω), 800W+800W(2Ω)
●입력 감도/임피던스: 1.05V/30㏀(언밸런스), 1.05V/60㏀(밸런스)
●크기/무게: W480×H310×D525mm/100kg
●비고: 사진의 마감은 블랙, 그밖에 각종 마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