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하이파이]</span>Rega RS7 £1,685 (201107) Rega RS7 £1,685 "Rega RS7은 트위터의 설계와 베이스 송출방식에 새로이 개발된몇 가지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모델은 Rega의 스피커 제품 중 가장 고급품에 속하는 제품이다. 2009년에도본지 그룹테스트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가격은 그 때보다 인상되어서 표준형인체리나 블랙우드 마감제품은 한 조당1,469파운드에서 1,685파운드를 호가한다. 고광택 블랙이나 화이트 모델도추가금액을 지불하면 구입이 가능하다.각이 진 모양의 인클로우저 전면은 유난히 날씬하게 보이지만 측면길이가 매우 깊고 높이도 큰 편이며 전후면 방향의 안정성도 대단히 뛰어나다. 또한 돌출된 주물제 받침대가 있어서 측면방향의 안정성이 향상되었으며 비록 엄지손가락으로 돌려 잠그는 나사가 헐겁기는하지만 스파이크도 확실하게 장착할 수있도록 되어있다. 세 개의 드라이브 유닛은 2.5웨이로 설정되어있다. 측면에 장착된 180mm 저역전용 드라이버는 130mm 페이퍼 콘이 들어있으며 드라이버 밑에 설치된 전송선로를 통하여 구동된다. 이 베이스전용 드라이버는 전면에 설치된 크기가 훨씬 작은 (130/90mm) 중/저역 드라이버와 동시에 작동하며 각각 다른 드라이버에 공진을 일으키지 않도록 상부에는19mm 섬유제 콘을 사용하는 트위터가 별도의 격벽으로 분리된 인클로우저에 장착되어있다.저역드라이버에는 여덟 겹의 보이스코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유도용량(inductance)이 충분해서 별도의 크로스오버장치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16mm 트위터도반향을 최소화하고 다이아프램이‘공기 중에서 자유롭게’ 작동하도록속이 비어있는 막대가 중앙부를 관통하는 설계를 채택하였다.두 개의 스피커는 대칭형이어서측면부의 베이스드라이버가 안쪽또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설치할 수있으며 두 조의 터미널이 바닥 쪽에 가깝게 장착되어있어서 사용이편리하다.음질RS7에도 결점이 있는 것은 확실하며 사용에도 제한이 있지만 이미징은 훌륭해서 음악적인 특성에변함이 없으며 이 길다랗고 날씬한모델은 모든 패널이 수긍할 만큼 전달성도 월등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도 작지않아서 ‘오늘의 최고제품’으로 은연 중에부각되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이 스피커는 충실하고 관심을 끄는 소리를 내어서 좋은 점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주된 이유는 어떻게 보면 Rega가 가청주파수 상위 절반부분, 즉 중역상위부및 고역에서 눈에 띄게 일관성이 있으며꾸밈없는 소리를 내는데 있다. 이 대역에서는 음색변화가 눈에 뜨이지 않고 크로스오버가 자연스러워서 음악적인 내용의표현과 훌륭한 전달성을 보여 줌으로서정말로 뛰어나다고 밖에는 할 수 없다.그러나 가청주파수 하위 절반부분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비록 소리의 심도와 표현에서는 좋은 면이 있었지만 저역의 음질에 대해서는 꽤 말이 많았으며 반대의견을 가진 리스너 한 사람은 해상력에서 좀 더 확실한 특성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의 의미는 소리에 제대로 된 설득력이 있으며 다이나믹레인지가 훌륭할뿐만 아니라 덜 ‘단조롭고’ 측정에서 보여준 성향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보다 공진도 작다는 것이다.그렇지만 저 상위부와 중역하위부는다소 빈약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어서 전반적인 소리의 밸런스 측면에서 볼 때 따스함과 화음의 풍성함이 부족한 편이었다. 이러한 점은 특히 ‘첼로와 트롬본’의 음향적 특성에 큰 영향을 주어서 결과적으로 다소 ‘허약한’ 소리를 내는 동시에 보컬에서는 상당히 ‘가는’ 소리를 낸다.RS7이 특이하다는 점에서는 의심할여지가 없지만 음악을 듣기에 즐거운 소리를 낸다는 확실해서 훌륭한 하이파이가 지향해야 할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