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하이파이]</span>ProAc Studio 140 Mk2 £1,690 (201107) ProAc Studio 140 Mk2 £1,690 "견고한 인클로우저에 장착된 두 개의 165mm 중/저역 드라이버는 뛰어난 헤드룸효과와 더불어 아주 강력한 성능을 보장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영국의 스피커 브랜드인 P roAc은1970년대에 설립되었으며 Hi-Fi Choice의 리뷰란에 아주 가끔씩 기사가 실리곤 했다. 그 이유는ProAc이 세계각지 50여 개 나라에 대리점을 가지고 있으며 오랫동안 수출위주로 사업을 해왔기 때문이다.Studio 시리즈에는 세 개의 모델 두개의 스탠드마운트 및 이 플로어스탠더 이 있는데 ProAc제품 중에서는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 Studio 140 Mk2는 한 조에1,690파운드라는 가격표가 붙어있어서이번 테스트그룹 중에서는 제일 비싼 제품으로 어떤 다른 제품보다도 크고 무게도 가장 많이 나간다.저역과 중역을 커버하는 똑 같은 두 개의 165mm 드라이브가 위아래로 나란히 배열된 형태라서 외형이 어느 정도 커질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Studio 140 Mk2는 소형 유닛을 기반으로 한 다른 스피커에 비해서폭이 훨씬 넓으며 또한 드라이버가 차지하는 공간도 크기 때문에 이에 상응해서인클로우저의 부피도 커지게 되었다.Studio 140 Mk2는 크기가 주는존재감으로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흑회색, 마호가니, 체리 또는 메이플합판으로 스피커의 모든 표면을 감싸서 아주 멋지게 치장하였다. 각진외형의 인클로우저는 안정성의 증대와 스파이크 장착을 위해 같은 종류의 합판으로 만든 받침대 위에 얹혀져 있다.두 개의 중/저역 드라이버에는 둘다 주철제 프레임과 직경이 120mm인 탄소복합 폴리프로필렌 콘이 있는반면에 트위터는 28mm 섬유제 돔을사용하고 있다. 흥미있는 것은 베플에지 효과가 ‘퍼져 나가게’하고 두 개의 스피커자체가 서로 ‘거울에 비친모양’이 되도록 중앙선에서 한 쪽으로치우친 위치에 장착하였다는 것이다.그래서 트위터가 ‘안쪽으로’ 또는 ‘바깥쪽으로’ 서로 대칭되도록 선호하는위치로 스피커를 설치할 수 있다.두 조의 터미널은 후면 패널의 중간쯤에 장착하였으며 전면의 2/3를가리는 그릴커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 커버를 벗기면 여섯 개의 장착용 돌출부가눈에 확 뜨인다. 음질Studio 140 Mk2에 대하여 리스닝패널은 여러 가지 의견이 섞인 반응을 보였는데 아마도 이 제품이 이번 그룹테스트를 위해 선정한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각각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연하기위해 들리는 볼륨의 크기를 매번 똑같이 맞추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패널 테스트에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Studio 140 Mk2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감도 및 음량에 대한 잠재력과 아주 월등한 헤드룸이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스피커가 중역 부근에서 내는 소리가 제일 매끄럽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밸런스가 비교적 좋아서 중역저위부의 소리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보편적인 뉴트럴함의 적절한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리스너들에게는 너무 밝은 소리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비록 블라인드테스트 항목에서는 눈에띌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어서 기기를 직접 만져보며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제약된 조건에서 자유롭게 벗어나 이 모델이 만들어내는 가외의 헤드룸을 명확하게 들을 수 있었다.크기도 적당하며 외관도 멋진 이 스피커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특히 음악을 큰소리로/나 묵직하게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중역과 최상위부는 모든 사람의 입맛에 다 맞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톤 밸런스는잘 다듬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