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아톨에서 CD 플레이어 ‘시그니처’ 버전 두 모델 등장
경쾌하고 역동감 풍부한 50, 고급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100--
프랑스 북서부의 노르망디 지방에 본사를 둔 아톨 일렉트로닉은 스테판과 에마누엘 뒤브뢰유 형제를 주축으로 하여 구성되어 1997년에 창립된 회사다.
가장 처음에 선보인 제품은 인티앰프와 솔리드 파워 앰프였으며 현재는 스피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동사는 ‘음악성 있는 우수한 제품이면서도 누구든지 접근이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의 오디오 제품을 개발 및 제작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새로운 제조공장도 완성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품질 향상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현재 동사의 CD 플레이어는 톱로딩 방식인 CD400se를 필두로 6종류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본에는 다서 가지 모델이 소개되었다.
가장 먼저 프런트 로딩 방식 최상위 모델인 CD200이 ‘시그니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동시에 CD50과 100 모델도 ‘시그니처’ 모델로 거듭났다.
이들 두 버전의 관계는 기본 바탕이 동일한 자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4mm 두께의 알루미늄 프런트 패널과 1.5mm 두께의 메탈 섀시로 만든 본체 구조, TEAC의 드라이브 메커니즘, 클래스A로 작동하는 디스크리트 구성 아날로그 출력회로, 신호 경로 상의 커플링 컨덴서를 배제한 DC 회로 구성, 저소비 전력으로 노이즈를 최소화하여 시인성이 우수한 OLED 디스플레이 채용, 광, 동축. USB 디지털 입력과 광, 동축 디지털 출력 장비 등의 구성은 모두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 있어 100 모델은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디지털과 아날로그 파트를 별도의 회로로 구성하였고, 전원부가 더욱 개선되었으며(전원 트랜스는 50 모델이 30VA+5VA인 반면, 100모델은 30VA+10VA다.
전해 콘덴서 용량도 50모델이 8192㎌인 한편, 100 모델은 13032㎌다.
레귤레이터는 50 모델이 6개, 100은 8개 사용한다.
아날로그단의 전원은 100모델이 시메트리 구성을 지원하는 등), DAC 칩도 24비트/192kHz 샘플링을 두 모델 모두 동일하게 지원하지만 50모델은 TI(버브라운) PCM 1793을 채용한 반면, 100모델은 PCM1796을 채용하였으며, I/V 변환 앰프도 100 모델은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디스크리트 구성으로 되어 있다.
CD50 시그니처는 경쾌하고 역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성향은 상당히 중립적이다.
사운드 질감 표현능력이 대단히 자연스럽다.
개성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 자체에 접근하려는 성향이 호감을 산다.
대단히 솔직한 사운드라고도 할 수 있으며, 어떠한 소스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낸다. CD100 시그니처는 사운드에 ‘산미’가 느껴진다.
표현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기본적인 구성이 동일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고급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50 시그니처의 기본 성능이 좋다고도 할 수 있다).
베이스 소리의 탱탱함이나 풍성함, 싱그러운 표현력에 금세 매료되고 만다.
바이올린의 소리를 들어보면 그 특징이 단적으로 드러나는데, 소리의 풍성함을 표현하는 능력이 특화된 느낌이다. 동사의 앰프와 조합하여 심플한 시스템을 만들면 이러한 매력적인 소리가 더욱 살아날 것이다.
아톨CD100 Signature (위사진) ¥210,000
●아날로그 출력: 언밸런스 1계통(RCA)
●디지털 출력: 동축 1계통(RCA), 광 1계통(TOS)
●디지털 입력: 동축 1계통(RCA), 광 1계통(TOS), USB 1계통(B타입·~192kHz)
●크기/무게: W440×H90×D290mm/5kg
아톨 CD50 Signature (아래사진) ¥145,000
●아날로그 출력: 언밸런스 1계통(RCA)
●디지털 출력: 동축 1계통(RCA), 광1계통(TOS)
●디지털 입력: 동축 1계통(RCA), 광 1계통(TOS), USB 1계통(B타입·~192kHz)
●크기/무게: W440×H90×D290mm/5kg
●비고: 두 기기 모두 사진의 마감은 실버임, 그밖에 블랙 마감도 있음.
●수입원:(주)샘에너지 02)6959-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