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제1~9번)
오자와 세이지 지휘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 외
(베를린필 리코딩스/킹 KKC9507~19)
베르나르드 하이팅크(지휘), 마리스 얀손스(지휘),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주빈 메타(지휘), 사이먼 래틀(지휘) 외
녹음: 2009~19년, 베를린, 필하모니
※동봉된 블루레이 디스크에는 48kHz/24bit 음성 데이터, 영상 데이터를 수록
※48kHz/24bit 음원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코드를 봉입
각 지휘자의 연주가 모두 훌륭하다
실로 ‘장대한’ 세트
실로 ‘장대한’ 세트라고 할까. 브루크너의 교향곡 9개를 베를린 필과 8인의 지휘자(하이팅크만 ‘제4번’과 ‘제5번’의 2곡을 지휘했다)의 연주로 담아 놓았다.
CD는 1곡당 1장씩 전 9장이지만 블루레이 디스크 오디오는 전 9곡이 1장에, 블루레이 디스크 비디오는 9곡이 3장에 담겨 있다.
다만, 해설서를 포함한 박스는 멋지지만 상당히 두꺼워서 수납하기에 쉽지 않다.
음으로 듣느냐 영상으로 보느냐는 개인 취향이다.
각 지휘자의 연주가 모두 훌륭하다. 블롬슈테트와 하이팅크의 원숙한 맛이 걸출하며, 메타도 스케일이 크고 오자와 세이지도 에너지가 좋다.
래틀이 지휘하는 ‘제9번’은 4악장판이 사용되었지만 연구자의 교정이 더해진 이 4악장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