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의 헤드셸 일체형 MC카트리지. 통 절삭 알루미늄 사양의 SAI의 상급 모델
풍부한 뉘앙스에 높은 해상력. 섬세함과 자유분방함이 공존, 정보량도 풍부
이케다 사운드 랩에서 새로운 MC 방식의 카트리지 모델인 IKEDA AMANE을 선보인다.
AMANE는 헤드셸 일체형 카트리지로서 똑같은 헤드셸 일체형 모델인 IKEDA SAI모델의 상급 모델로 개발한 것이다.
바디의 재질은 SAI 모과나무를 사용하였던 것에 반해 AMANE의 경우는 알루미늄을 통 절삭 가공을 한 후 수작업 연마공정을 거쳐 메탈알루마이트 염료로 마감하였다.
AMANE의 특징은 발전기 고정 부위에 진동 흡수력이 우수한 특수한 재질의 합금을 사용하였으며 스타일러스 팁은 마이크로리지 방식을 채용, 마그넷은 네오디뮴, 캔틸레버는 보론을 사용하였다.
내부 임피던스는 2.5Ω이며, 출력 전압은 0.3mV를 확보하고 있다.
시청 테스트에는 테크닉스 SL1000R을 사용하였으며 포노앰프는 어큐페이즈 C37을, 그 밖의 기기들은 시청실에서 늘 사용하는 레퍼런스 시스템을 이용하였다.
또한 AMANE의 무게는 35g으로 무거운 편으로 SL1000R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보조 웨이트를 조합하여 밸런스 세팅을 개별적으로 하였다.
어떤 톤암을 사용할지 검토할 때에는 지원하는 중량 스펙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피비 스노우의 보컬을 들어 보면 자연스러우며 대단히 부드럽게 들린다.
백밴드의 연주를 포함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풍부한 뉘앙스를 뿌려준다.
메이커가 제시하는 기술 자료에 의하면 ‘호쾌하고 풍부한 소리를 재현한다’고 적혀 있는데, 풍부한 정보량을 동반한 풍부한 뉘앙스가 넘치는 피비 스노우만의 장점을 잘 전달해 준다.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들어 보면 레코드사의 선전 문구는 아니지만 호방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이 그녀가 연주하는 피아노에서 멋들어지게 전해져 온다.
가벼운 손놀림의 건반 터치가 청명한 음색으로 치환되어 감상자를 휘감는다.
빌리 프리젤이 아메리카나 앨범에 수록하였던 작품‘ 굿 독 해피맨’을 들어 보면 어쿠스틱 기타와 페달 스틸기타를 중심으로 여러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대목에서 볼륨을 높여 들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관심을 가지게 된 MC카트리지다.
이케다 Ikeda Amane ¥450,000
●발전 방식: MC형
●출력 전압: 0.3mV(3.54cm/sec,1kHz)
●내부 임피던스: 2.5Ω
●침압: 1.8~2.2g(적정 침압: 2g)
●무게: 3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