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에 접어든 골드 시리즈, 그 핵심인 북셸프와 톨보이 모델
시원하고 부드러운 ‘100’, 여유 있는 ‘200’
영국 모니터스피커의 스피커를 제작하는 능력이 눈부시게 성장 중이다.
플래그십 라인업인 플래티넘Ⅱ 시리즈로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살려 5세대인 ‘5G’스펙으로 진화한 골드 라인업도 호평 일색이다.
전호에서 극찬을 받은바 있는 최상급기인 골드 300-5G의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북셸프 모델인 골드 100-5G와 톨보이 모델인 골드 200-5G도 놀라운 성능을 가지고 있다.
플래그십 라인업을 새롭게 한 이후 3년 동안 개발한 만큼 5G 버전에는 성숙된 신기술이 듬뿍 담겨있다.
우선 트위터부터 살펴보면, 기존의 리본 타입을 특주 사양 진동판이 들어간 MPD 트랜드듀서로 변경하였다.
우퍼도 RDTⅡ드라이브라고 하는 신형으로 바뀌었으며,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하여 단점을 보강한 3중 샌드위치 구조의 유닛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0-5G에 탑재된 미드 유닛은 C-CAM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라고 하는데,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표면에 세라믹 코팅을 한 소구경(64mm) 유닛을 채용하여 넓은 확산 효과를 얻게 되었다.
그 밖에도 인클로저와 받침부까지 면밀한 검토를 거쳤기 때문에 완성도가 대폭으로 높아졌다.
그 결과는 소리로 분명하게 증명된다.
우선 순정 스탠드를 사용하여 골드 100-5G를 시청실 레퍼런스 기기에 연결하여 들어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표현하기 어려운 고전 악기의 우아한 소리가 잘 들리며, 질감은 부드럽다.
소프라노와 현악기 소리가 넓게 울려 퍼지며 허공에 녹아드는 모습마저 표현된다.
청감상 S/N비가 우수하고, 소리가 스피커의 주변부에 잘 형성되기 때문에 녹음이 잘 된 소스의 경우는 ‘스피커가 사라지는’ 느낌이 더욱 강렬하다.
콘세르트헤보 콘서트홀에서 녹음된 말러 교향곡 제7번 ‘밤의 노래’(RCO라이브)나 쉰 소리 같은 우크렐레의 사실적인 소리, 사무치게 들리는 신디로퍼의 목소리는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스케일이 커지면 재생 범위가 넓어지는 골드 200-5G도 음조는 동일한 노선으로 잘 정리된다.
100과 같이 산뜻한 느낌이라기보다도 살집과 여유가 있는 중저역이 전면에 나와, 전체적으로 온도감 있게 들린다.
모니터오디오 Gold100-5G (위쪽 사진) ¥300,000(페어)
모니터오디오 Gold200-5G (아래 사진) ¥600,000(페어)
Gold200-5G
●형식: 3웨이 4스피커⋅저음반사형
●사용 유닛: 우퍼⋅16.5cm 콘형×2, 미드레인지⋅6.4cm 콘형, 트위터⋅MPD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650Hz, 3.5kHz
●감도: 88dB/W/m
●임피던스: 4Ω
●크기/무게: W283×H997×D388mm/22kg(베이스 포함)
Gold100-5G
●형식: 2웨이 2스피커⋅저음반사형
●사용 유닛: 우퍼⋅16.5cm 콘형, 트위터⋅MPD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2.5kHz
●감도: 86dB/W/m●임피던스: 4Ω
●크기/무게: W195×H360×D330mm/22kg(베이스 포함)
●문의처: 제이원코리아 02)706-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