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 턴테이블의 주니어 모델과 독창적 베어링 시스템을 채용한 톤암
정숙함 속에 음상이 떠오른다. 농밀한 공기감이 좋다
리드 사는 2007년 리투아니아에서 탄생한 오디오 메이커로, 역사는 아직 그리 길지 않지만 상당히 매력 넘치는 아날로그 플레이어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암리스 턴테이블인 Muse(뮤즈) 1C와 톤암 Reed(리드) 1X.
동사의 턴테이블은 최상위에 뮤즈 3C가 있으며 그 밑에 2C, 그리고 최하위에 이번에 소개하는 1C가 라인업 된다.
기함 모델인 뮤즈 3C의 특징은 구동 방식이 벨트 드라이브와 프릭션 드라이브(아이들러 드라이브 또는 림 드라이브와 유사한 방식)를 직접 손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인데, 뮤즈 1C는 주문 시에 어느 한쪽의 드라이브 방식을 선택하는 타입으로 비용 절감을 꾀했다.
뮤즈 3C와 2C의 외관은 두꺼운 플래터와 그것을 떠받치는 같은 구경의 몸체에서 톤암 베이스가 튀어나온 심플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이지만, 1C는 일반적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톤암인 리드 1X는 목제(페르남부쿠 목재)의 스트레이트 톤암 튜브를 짐벌 서포트 베어링으로 지지하는 스태틱 밸런스형이지만, 사실은 일반적인 짐벌 서포트와는 다른 독창적인 설계로 되어 있다.
그것은 4개의 베어링이 암에 대해 일반적인 수직과 수평에 의한 지지가 아니라 45도 각도로 장착된다는 점이다.
이로써 상하 방향의 움직임에 대해 수평의 움직임에 걸리는 관성 모멘트 쪽이 훨씬 크다는 부하의 언밸런스가 완전히 해소되어, 상하 좌우의 움직임에 대한 부하가 항상 동등해지는 것이다.
다 완성하고 보면 간단한 기구 같지만, 이것을 생각해낸 설계자는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은 카트리지에 페이즈메이션 PP2000, 포노 이퀄라이저 앰프에 어큐페이즈 C37, 입력 임피던스는 100Ω으로 실시했다.
뮤즈 1C는 벨트 드라이브가 아닌 프릭션 드라이브로 설정된 제품을 준비했다.
이전에 뮤즈 3C를 시청했을 때 벨트 드라이브에 비해 프릭션 드라이브가 음 초동이 준민하고 다이렉트감이 있어 좋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의 프릭션 드라이브 설정은 대환영. 홀스트 ‘혹성’ 중 ‘토성’은 정숙한 공간에 정세하게 음상이 떠오른다.
S/N이 좋음과 동시에 저음역의 뻗음도 훌륭하며, 마지막에 오르간의 초저음이 공기를 진동시킨다. SACD나 고해상 못잖은 초저음이지만 아날로그 특유의 농밀한 공기감이 있어 좋았다.
랩 힙합의 우수 녹음반인 켄드릭 라마 ‘To Pimp a Butterfly’의 폭음 재생도 벨트 드라이브의 나긋한 음에 비해 강력한 음이라는 인상.
차분히 연속되는 중저음은 해머로 두드리는 듯한 박력이 있으며 고해상보다도 음이 짙다.
톤암인 리드 1X는 동사 제품 중 가장 저렴하지만 트레이스 능력이나 안정감도 매우 뛰어나다.
리드 Muse 1C+Reed1X ¥1,800,000+¥500,000
톤암(Reed 1X)
●형식: 스태틱 밸런스형
●스핀들/피봇 간격: 251.6mm
●적합 카트기지 무게: 7~15g
●비고: 사진의 10.5인치 외에 12인치 모델(¥530,000) 있음
턴테이블(Muse 1C)
●형식: 암리스형
●구동 방식: 프릭션 드라이브형
●회전수: 16, 33⅓, 45, 78rpm
●플래터 무게: 2kg
●크기/무게: 본체부 W650×H350×D520mm/15kg, 전원부 W125×H80×D220mm/1.2kg
●비고: 사진의 버치우드 마감 외에 문라이트 블랙 마감 있음. 벨트 드라이브 방식 선택 가능 ●문의처:에이엠사운드 02)704-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