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피델리티 M6S DAC
모든 입력 소스를 768kHz/32비트로 컨버트. 마감이 아름다운 것도 특필 사항
에너지감과 치밀함을 겸비한 농후한 사운드
최신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M6si의 에너지감 넘치는 치밀한 사운드를 접하고 완전 부활을 확신했던 뮤지컬피델리티(영국)에서, 역시 아름다운 마감의 D/A 컨버터 M6S가 일본에 상륙했다.
채용한 DAC 칩은 ESS 테크놀로지의 ES9028PRO. 대응 해상도는 최대 384kHz/32비트 PCM, 5.6MHz/1비트 DSD이다. 자료에 따르면 입력된 음악 데이터는 모두 768kHz/32비트 PCM으로 컨버트된 후 D/A 변환된다고 한다.
USB 1, 동축 3, 광 3계통의 디지털 입력 단자를 갖지만 USB 단자는 마이크로 B타입을 채용. 아날로그 출력은 XLR 밸런스와 RCA 언밸런스의 2계통을 갖추며, 고정/가변 출력 변환이 가능.
그밖에 10~600Ω에 대응하는 헤드폰 출력을 갖는다.
여기서는 애청 고해상 음원을 담은 DELAHA-N1ZS20/2A와 변환 플러그(USB-B→마이크로 B)를 이용하여 USB 접속, 이 제품을 고정 출력 설정으로 하고 본지 레퍼런스 프리앰프인 어큐페이즈 C3850과 밸런스 접속하여 그 음을 들었다.
최신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인 M6si와 마찬가지로 에너지감과 치밀함을 실감할 수 있는 정취 깊은 음조. 확실히 필자가 좋아하는 사운드다.
멋진 목소리를 들려주는 신세대 재즈 드러머 제임슨 로스의 ‘올 포 원’에서는 고음역에 악센트를 붙인 기분 좋은 음상의 팬텀 정위가 훌륭하며, 샤프하고 가닥추림이 좋은 드럼 사운드도 상쾌. 과도특성이 좋은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레이스/리즈 라이트’ 첫머리에 나오는 큰북의 울림은 본지 레퍼런스 DAC에 비해 타이트하며 듣는 맛이 만점. 마음을 울리며 깊은 가스펠 감각을 전하는 보컬의 높은 실재감에도 감탄했다.
2.8MHz/DSD 파일인 ‘기타즈/곤티티’가 들려주는 어쿠스틱 기타의 심 있고 솔리드한 울림은 정말 단려하고 쌉쌀한 맛. 어택과 여운의 밸런스도 더할 나위 없이 양호하다.
같은 가격대인 소울노트 D1의 호적수가 등장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청이었다.
뮤지컬피델리티 M6S DAC ¥326,000
●디지털 입력: 동축 3계통(RCA×3), 광 3계통(TOS), USB 1계통(마이크로 B타입·~384kHz, DSD)
●아날로그 출력: 언밸런스 1계통(RCA), 밸런스 1계통(XLR)
●크기/무게: W440×H100×D380mm/6.9kg
●비고: 밸런스 출력 HOT=2번 핀
●문의처:오디오갤러리 02)549-9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