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XP 22 프리앰프
프리앰프 XP20(2008년 발표)의 후계기. 트랜스를 포함한 좌우 독립 전원부를 신설계
분리감이 향상하고 자연스런 음장 표현을 획득
미국 패스 래보러토리즈는 최근 프리앰프와 포노이퀄라이저 앰프를 연달아 쇄신했다.
이 XP22는 2008년에 발매된 XP20의 후계기로서, 고급스런 라인 레벨 프리앰프.
앰플리파이어=증폭기라고는 하지만 프리앰프는 실질적으로 레벨을 감쇠시켜서 전압신호를 출력하는 기기다.
음악의 에너지나 섬세함을 해치지 않는 신호 품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프리앰프 설계는 파워 앰프보다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XP22에는 플래그십기인 Xs 프리앰프 개발에서 얻은 고음질 노하우가 투입되어 있다.
회로 설계자는 역대 동사제 프리앰프를 다루어 온 웨인 콜번 씨다. 누설 자속이 적은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포머를 2기 탑재하는 전원부는 좌우 채널을 독립시킨 신설계.
최신 포노이퀄라이저 앰프 XP27과 공통인 전원부는 동사의 새 멤버인 잼 소마순드람 씨가 담당. 뒷면에 전원 스위치를 장비하며, 종래의 DB25 커넥터에서 일본 항공 전자 공업제 커넥터를 사용한 DC 전원 공급으로 변경된 것도 신기축이다.
음량 조정 회로는 프리앰프의 근간을 이루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XP22에서는 JRC제의 고성능 스테레오 볼륨 IC를 채널당 1기 사용한 싱글스테이지의 밸런스 회로를 형성한다.
디스크리트 회로가 패스 래보러토리즈의 신조이며, IC 내부의 고정 저항기에 의한 어테뉴에이터 부분만을 사용하는 것이다.
게인 회로에는 동사가 음질에서 구가하는 도시바제 JFET와 MOS-FET를 채용. 이전보다 각소의 공급 전압이 강화된 것도 새로운 프리앰프와 포노이퀄라이저 앰프의 특징이다.
이 제품은 2계통의 밸런스 입력과 3계통의 싱글엔드 입력을 장비. 더불어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는 테이프 입출력(싱글엔드)도 있다.
출력은 1계통의 밸런스 출력과 2계통의 싱글엔드 출력. 동사제 파워 앰프를 연동시키는 트리거 단자는 미니폰 단자로 변경되었다.
XP22는 수입원 시청실에서 들었다. 전작에 해당하는 XP20도 갖추어 접속 기기로는 동사 X600.8 파워 앰프와 매지코 M3 스피커 시스템을 조합했다.
디지털 파일 재생에는 머징 NADAC를 사용. 제니퍼 원스의 신보를 이용한 비교에서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좌우 채널의 분리감이 향상하고 사운드스테이지의 확산이 자연스럽다는 점. 전원 트랜스포머에서 듀얼 모노 구성으로 바뀐 것이 음으로 나타난 격이며, 깊이 방향의 심도도 증가한다.
그레이트 재즈 트리오의 DSD 음원에서는 음상의 윤곽을 강조하지 않는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색채적으로 짙게 그린다. 질감도 포함하여 노이즈플로어는 낮아진 것 같다. 패스 래보러토리즈의 제품은 장시간의 리스닝에도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
애용자인 나는 디스크리트 구성과 최소한의 부귀환이 그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패스 XP22 ¥1,500,000
●입력 임피던스: 25kΩ(언밸런스/밸런스)
●크기/무게: 본체 W432×H102×D340mm, 전원부 W432×H102×D325mm/18kg(합계)
●비고: 밸런스 입출력 HOT=2번 핀
●문의처:(주)사운드솔루션 02)2168-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