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AUDIO
GIYA G2-S2
비비드 오디오의 GIYA시리즈가 제2세대로 진화. 생생하게 눈앞에서 재현되는 노래 소리, 놀라울 만큼 깊고 넓은 공간 재현 -와다 히로미
B&W에서 오리지널 노틸러스를 설계한 스피커 디자이너의 귀재 로렌스 디키는 이후 남아프리카에서 탄생한 비비드 오디오에 치프 디자이너로 참여하였다.
노틸러스를 크게 진화시킨 GIYA G 시리즈를 발표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비비드 오디오에서 GIYA의 제2세대인 GIYA S2 시리즈가 등장하였다.
본지 전호에서는 진화한 제2세대보다 먼저 플래그십 모델인 G1 스피리트가 소개되었는데 이어서 레귤러 모델인 G1에서 G4까지의 각 모델도 S2 시리즈로 데뷔하였다.
그 중에서도 여기서는 S2 시리즈의 중심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G2-S2의 테스트 결과를 전달한다. G1-S2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과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
유일하게 변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새롭게 트위터와 미드하이에 채용된 디퓨저인데, 살짝 보면 단순히 거친 메쉬 모양의 다이아프레임 커버로 보이는데 실은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수십여 회에 걸친 시험 제작의 결과 얻어진 최신 형상이라고 한다.
지향성에 있어 편향되기 쉬운 중고역의 확산 특성이 이것에 의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있다는 것. 그런데 로렌스 디키는 이전부터 스피커 설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공명과 공진의 철저한 배제라고 말하고 있다.
S2에서는 이번에 그런 점에도 칼을 대었는데 인클로저 내부의 브레이싱 보강재로 CNC 머신으로 절삭 가공한 샌드위치 구조의 카본 파이버 콤포지트를 채용하여 인클로저의 강도를 한층 높임과 동시에 컴포넌트 질량의 경감도 실현하고 있다.
시청에서는 스피커 케이블을 G2-S2의 바이와이어링 터미널의 고음역 측에 접속하였다.
대성당에서 녹음된 합창곡 집 ‘Hodie’는 사용하는 스피커에 따라서 상상을 초월하는 광대한 공간이 출현하는 CD인데, G2-S2에서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자신 있다고 말하는 듯이 스피커가 없어지고 음악만 나타난다.
음장은 안쪽으로 놀라울 정도로 깊게 들어가며 파이프 오르간의 초저음역까지의 뻗음도 더 할 말이 없다.
네트렙코의 CD ‘맥베스’에서는 노래 앞의 내레이션이 센터에 핀 포인트로 정위하고 히스테릭하게 들리기 쉬운 파트의 소프라노는 변화도 예리하고 훌륭하게 온도감을 지니고 있어 귀에 거슬린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DELA와 아큐페이즈 DC950을 직결한 하이 레졸루션 재생에서는 다이애나 크롤의 신곡 ‘턴 업 더 콰이어트’를 들었는데, 노래 소리에 피가 통해서 목소리의 쉰 상태나 호흡까지 면전에서 재현되는 듯 생생함이 있다.
클래식과 팝에 있어서 보컬의 표현은 실로 녹음된 그대로의 음장감을 보여 준다.
또한 S2가 되어 저음역의 음 이탈이 한층 양호해졌는데 앞서 언급한 브레이싱 재의 개량과 함께 네트워크 회로 주변의 레이아웃을 일신한 것도 크게 영향이 있는 듯하다.
S2가 된 GIYA G2의 높은 완성도는 정말로 비교가 불가하다.
비비드 오디오 GIYA G2-S2 ¥5,600,000(페어)
●형식: 4웨이 5스피커 베이스 리플렉트형
●사용 유닛: 우퍼 23㎝ 콘형×2, 미드베이스 16㎝ 콘형, 미드 하이 5㎝ 돔형, 트위터 2.6㎝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220㎐, 880㎐, 3.5㎑
●감도: 89㏈/2.83V/m
●임피던스: 6Ω
●크기/무게: W360×H1,383×D638㎜/55㎏
●문의처: (주)소리샵 02)3272-8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