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소개하는 W11이라는 모델은 W13이라고 하는 앰프 내장형 모델을 제외하면 동사에서는 가장 대형 스피커 시스템이다.
대형이라고 하더라도 높이가 105㎝이므로 보통은 소형 플로어 타입 스피커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뵈니케 오디오 W11
- 형식: 3웨이 4스피커 저음 반사형
- 사용 유닛: 우퍼 25㎝ 콘형×2, 미드레인지 15㎝ 콘형, 트위터 7.6㎝ 콘형, 리어 트위터 2㎝ 돔형
- 감도: 89㏈/W/m
- 임피던스: 8Ω
- 크기/무게: W161×H1,050×D390㎜/25㎏
- 비고: 사진, 가격은 화이트 애쉬 마감, 오크 마감(특주) 별도 가격의 월넛 마감 있음.
- Swing base stand 부속
- 문의처: 다담인터내셔널 02)705-0708
뵈니케 오디오의 스피커 시스템은 모두 설계자 스벤 뵈니케가 핸드메이드로 만든다는 것이 특징인데 인클로저는 무광의 천연목을 사용하며 내부 구조를 CNC 머신으로 시간을 들여 정밀하게 절삭 가공하여 만든다.
또한 각 드라이버는 모두 내부에서 장착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덧붙여 유니크한 점은 스윙 베이스라고 불리는 다리 부분이 부속되는 것.
이것은 와이어로 연결되어 2점을 지지하는 후방 다리와 전방 1점을 청동제의 얇은 베이스에 놓인 매우 작은 볼로 지지하는 3점 지지 구조로, 손으로 눌러보면 흔들거린다.
스파이크 등에 의한 견고한 음장 공간의 재현에 극히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15센티 구경의 미드레인지 유닛에는 목재 시트를 가공한 우드 콘을 채용했다. 중앙에 튀어나와 있는 페이즈 플러그도 목재로, 이것들은 애쉬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본 유닛 상부에 배치되어 있는 알루미늄 콘형 트위터는 센터 돔의 움직임 등에 의해 고음역을 확장하는 미캐니컬 2웨이 동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W11에 탑재된 드라이버는 카본 허니컴 콘을 채용한 10인치 드라이버로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풀레인지로 울리며 사이드에 배치되었다.
중음역은 애쉬우드 페이즈 플러그를 채용한 커스텀 메이드 우퍼 콘 드라이버가 채용되었다.
고음역은 3인치 미캐니컬 2웨이로 보이는 알루미늄 다이아프레임 채용 드라이버로 일렉트로 미캐니컬 패럴렐 레조네이터 (1개의 와이어의 형상을 한 특수한 레조네이터로 플러스 단자에 병렬로 연결된다)를 장비한다.
또한 리어배플 상부에는 실크 돔 트위터를 배치하여 6㎑ 근방에서 앰비언스 용으로 동작시키고 있다.
뒤쪽에 설치된 앰비언스용 소프트 돔 트위터. 나뭇결의 상태에서, 원목을 맞춘 후 깎아서 만든 본 기기의 인클로저 구조를 알 수 있다.
본 모델에서는 미드 드라이버의 진동판이 더욱 소형인 W5나 W8와 는 다르게 우드 콘으로 되어 있는데, 그 때문인지 극히 맑은 아름다운 음인 것과 동시에 매우 따뜻한 음이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나 샹송 ‘바르바라 보비노 1967’라는 CD에서는 사운드스테이지의 퍼짐은 물론, 특히 무대 안쪽으로 들어가는 표현이 훌륭하여 또한 「Hodie」라는 대성당에서 녹음된 합창곡에서는 광대한 공간 가득히 음이 산재하여 그 홀로그래픽한 묘사에 숨을 멎을 정도이다
본 모델은 흔들흔들하는 지지 구조도 특징으로, 뒤쪽은 2개의 와이어로 매달려 있다(프런트는 볼 베어링으로 접지한다) 사이드에 배치된 네트워크 없이 접속된 우퍼용 베이스 리플렉트 보드가 보이는데 그 우퍼의 레벨은 5단계로 조정이 가능하여 조정을 위해 점퍼가 입력단자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우퍼가 안쪽으로 향하게 세팅하여 들었지만, 도중에 좌우를 바꾸어 우퍼를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하면 사운드스테이지가 더욱 상쾌하게 펼쳐져서 에너지 밸런스도 더욱 플랫하게 정돈된 인상이 되었다.
이 작은 사이즈가 믿을 수 없는 스케일감 풍부한 음을 울려 준다.